몸이 아프고 누워있으니, 찾아오는 사람 없고, 자주 연락도 안하고, 며느리 뭐라하고, 손녀 뭐라하시고.... 듣기에 많이 불편한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마음이 불안해 지고 편치가 않습니다. 모시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도 있고, 멀리 있다보니 자주 찾아뵈지못하고... 오직 매일 아침 전화로 대화를 나눕니다.
지금 예배드리러 갈 시간, 맘을 정하고, 부모님을 위해 기도드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음과, 자녀들의 마음, 아내의 마음을 위해서... 성령님,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지켜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 행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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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4일 새벽 2시27분
바쁜 일요일을 보냈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집에 와서 외손주를 체크하고, 바로 멜로디와 아들집에 가서 세 손주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니, 사위가 짜장면을 사가지고 왔네요. 딸아이가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했다네요. 맛있게 먹고, 손주 얼굴이 짜장면 범벅이라, 목욕을 시키고, 마침 어머님께서 전화 주셔서, 딸아이와 멜로디, 손주를 보여주면서 화상채팅을 했습니다. 언성은 높으셨으나, 화상으로 보면서 얘기하시니, 많이 참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손녀 딸에게 건강 조심하고, 아기 잘 키우라고 하십니다. 함께 통화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바로 잠을 청하고 잤는데, 갑자기 불면증인지, 잠이 안와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몸은 피곤해서 자고 싶은데, 잠이 안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저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주관하시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고, 주님만을 절대 의지하면서, 매 순간을 살아가게 하소서. 늘 말씀 묵상과 기도 안에서, 진리에 순종하고 실천하는 삶을 사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구원과 영생을 갈망하면서, 평생 치유을 이뤄갈 수 있게 지켜주시옵소서.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인 줄 깨닫고,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나가게 하소서.
범사의 기적들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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