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를 쓴다는 것 자체가 참 번거롭고 귀찮은 일입니다.

 


 

그리고 정말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써야겠지 생각도 하고 시도도 해보지만

그 마음가짐과 행동은 생각보다 빨리 사그라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게게 가계부 작성은 회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도박을 하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재정 상태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사실 알고 싶지 않습니다.

대략적으로 이 정도일 것이다라며 추측을 합니다.

가끔은 적어보기도 하지만 적은 내용 또한 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도박을 하면서 돈에 대한 개념 또한 망가져 있는 상태입니다.

만원의 가치가 만원으로 생각되지 않고

만원이든 천원이든 백원이든 그저 다 같은 푼 돈으로 여겨질 뿐입니다.


 

 

그러나 단도박을 시작하면서 그리고 회복을 해가면서

돈의 가치를 점점 회복해 나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돈의 가치를 회복해 나가는 것 뿐아니라

우리가 돈을 어떻게 쓰는지 그리고 재정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 계획하고 실천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 계획과 실천은 가계부 작성을 해가면서 점점 느끼고 또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가계부의 꾸준한 작성은 자신의 생활 패턴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가 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자신의 종적 비교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4년 넘게 가계부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 메모 수첩과 더불어 가장 소중한 자산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내심이 참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메모를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계부의 작성은 인내심과 더불어 메모하는 습관의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2.09.08 (21:06:11)
토니
Tony 12.07.31. 21:17
4년 넘께 가계부작성을 해오고계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도 금전출입을 검사하면서 생활은 하고 있으나 꼼꼼이 작성은 하지않았습니다. 요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출입금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의식을 가지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버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가계부 작성이 말씀하신대로 여러모로 회복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동감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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