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도박모임 상담과 대화에 올린 글입니다.
저는 유학생으로 왔다가 미국에서 살게되었습니다. 논문쓰는 과정에 우연히 스치며 지나갔던 카지노였는데
도박중독에 빠질 줄은 몰랐습니다. 처음 친구들과 여행도중 잠시 들렸던 카지노. 그 날 저는 구경만 했지 플레이를 할 줄 몰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이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주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집사람과 아이들이 잠시 한국을 방문해 있던 날, 심심하던 차에 한
친구와 카지노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배워서 했던 블랙.잭이 대박이 되었습니다. 옆에서 하던 사람도 어떤 작전으로 하는지
알려달랍니다. 이 beginner's luck 이 중독에 빠지고 신세를 망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많은 돈을 따서 기분좋은 것은 잠시 뿐
결국은 모든 것을 잃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Tammie 자매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뉴비전 웹팀의 헌신으로 이렇게 중독자와 가족들이 함께 나누고 얘기하면서 치유와 회복을 몸소 실천할 수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웹팀의 모든 분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의 도박중독병으로 제가 감사할 것은 아내의 버팀과 지킴입니다. 버리고 싶어도 끈을 놓지않았고, 자녀들을 지켰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이제 그 은혜를 깨닫고 여기까지 오게된 것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범사가 기적이고 살아있음이 기적입니다. 이제 자매님과 뉴비전 웹팀이 구축하신 이 웹사이트가, 중독자 한분을 살리심으로 한 가정을 살리고, 자녀들을 살림으로 또 다른 가정을 살리는 귀한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저희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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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4] 우리는 회복의 길을 가면서 더 많은 눈물을 흘린다. | 신방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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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두번째 백일 잔치(경애심) | 신방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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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함께 가는 길 [1] | 채송화 |
1499 | 2011-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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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중독자 22인의 극복체험수기[후회와 눈물 그래도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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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
3633 | 2011-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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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타 토니 2009년 1월27일 글 [2] | 토니 |
1542 | 2011-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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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대충 말씀 들었지만 이렇게 어려웠던 사연이 있으셨구나. 사람이 의지를 꺽으려고 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닐텐데..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평생 모임에 참가하며 치유의 끈을 느슨하게 하지 않고자 하신 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것보다 더 나아가 다른 중독자들을 돕고자 헌신하시는 그 마음이 정말 좋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번의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믿고 도우려는 사모님이 굉장히 존경스럽습니다. 중독자의 가족은 일단 정말 끈기가 있어야 하는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