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 1274
2012.04.26 (00:53:10)

대부분의 도박 중독자들은 "땀" 흘리는 것을 싫어합니다.

한참 도박에 빠져 있던 자신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그 때 과연 진정으로 땀을 흘려본 적이 있는지 떠올려 보십시오.

다른 사람의 경우에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며 그때 당시 땀을 흘렸던 기억조차 나질 않습니다.

쉽게 돈을 만지고, 또 한방이면 크게 벌 수 있는데.
구태여 땀 흘릴 필요조차 없었겠지요.
그리고 더더욱 땀 흘리지 않으면서 더 많은 돈을 가질 수 있는 궁리만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세상을 참 잘 살아가는 자세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정의"와 "바름"은 교과서에서나 존재하는 것이지 실존에서는 바보나 그렇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회복 중인 어떤 협심자가 홧김에 재발을 하고 200여만원 정도를 잃었습니다.
지난 날 도박으로 탕진한 금액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 또 바로 갚을 수도 있는 금액이었지만
그 협심자는 2년 동안 주말마다 막노동을 하여 번 돈으로만 200여만원을 갚았습니다.
단순히 200만원을 갚기 위해 그 협심자가 막노동을 한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눈물날만큼 회복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 혐십자가 2년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까요?
그리고 그렇게까지 했기 때문에 지금 진정 회복의 길을 걷고 있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는 회복을 위해 매일매일 땀을 흘려야 합니다.
지난 날 흘리지 못했던 땀까지도 포함해서 흘려야 합니다.

 

땀을 흘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간에 우리는 땀을 흘려서 느껴지는 그 카타르시스를 맛보아야만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흘린 땀의 양만큼 회복의 길로 한 걸음 한 걸음씩 더 다가서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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