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 상 뉴욕마약알코올 새생명선교회 대표
뉴욕 마약알코올 새생명선교회(대표 이상집사, 이하 새생명선교회)가 애틀랜타에서 청소년 약물남용 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새생명선교회는 다음달 CARE중독치유예방협회(회장 토니리, 이하 CARE)의 제8차 중독예방 및 치유세미나에서 '자녀보호-마약중독 예방교육'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중독예방 및 치유세미나는 9월13일 애틀랜타한인교회에서 열린다.(문의=404-512-1618)
이상 집사는 "마약중독은 알코올, 담배, 인터넷, 도박 중독과 달리 가족들도 눈치채기가 어려운 게 특징"이라며 "이번 애틀랜타 세미나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마약중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각 가정의 자녀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집사는 "이번 세미나에 학부모, 목회자, 상담가는 물론 교회에서 청소년을 담당하는 사역자들을 초대하고 싶다"며 "가정과 교회가 마약중독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힘을 합해 청소년들의 마약중독 예방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생명선교회는 지난 2004년 설립된 후 뉴욕을 중심으로 전국 한인들의 약물중독 예방교육과 치유상담에 힘써왔다. 선교회를 설립한 이집사 또한 청소년기부터 2003년까지 약 20년간 마약중독자로 생활했었다.
이집사는 "한국 중학교시절 마리화나를 피기시작해 1983년 이민 온 후에도 끊지 못하고 2003년까지 마약중독자로 생활하며 몸은 망가지고 아내로부터 이혼당하는 등 삶의 밑바닥까지 갔었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2003년 피닉스하우스에 들어가 1년2개월간 마약프로그램을 통해 신앙을 되찾고 비로소 마약도 끊을 수 있었으며 가정도 회복되는 축복을 받았다"고 말했다.
새생명선교회는 이상 집사와 권극중 목사(드림커뮤니티처치)를 중심으로 마약,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이 마약프로그램을 통해 치유되고 정상인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돌보고 있다.
이집사는 "새생명선교회는 마약중독자들을 상담하고 함께 예배 드리며 그들이 미국 전문 프로그램에 들어가 치유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마약이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뿐으로 현재 마약중독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문의=718-640-8779)
이집사는 "일단 마약을 시작하면 끊기가 어려우므로 특히 청소년기 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며 "마약 예방 사역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두려워하지 말고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숙희기자 cho@atlantachosun.com
이상 집사가 애틀랜타에서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교육을 한다. 사진은 이상 집사.
출처-http://atlantachosun.org/index.php?document_srl=231798&mid=news_online